가우디 투어는 많은 관광객이 바르셀로나를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여행사마다 가우디 투어를 방문하는 장소가 차이가 좀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할 카사 밀라를 포함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카사바트요(Casa Batlló), 구엘 공원(Parc Güell), 까사 바뜨요(Casa Batlló)
이렇게 4군데를 보통 많이 간다고 합니다
여행사마다 가우디 투어 구성 중 카사 비센트(Casa vicens) 들어가는 곳도 있지만, 위의 건축물들 중에서는 볼 게 없는 편이기도 하고 개인 소유의 주택이기 때문에 관람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가우디가 건축한 건물로 구엘 저택(Palacio Güell), 콜로니아 구엘 성당(Colonia Güell)이 있으니 투어에 참고 바랍니다. 7군데 모두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이며,
구글 별점 점수에 따르면 7군데 중 제일 인기 있는 곳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제일 인기가 없는 곳은 콜로니아 구엘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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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가우디 생애 말에 지어진 건축물이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인 카사 밀라(Casa Mila)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카사 밀라 예약하기
1. Casa Mila (La Pedrera) | Gaudí Building in Barcelona 으로 접속합니다
2. 카사 밀라 홈페이지에는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한번 한국어 자맥을 통해서 예약을 해보겠습니다.

3. 한국어 설정으로 바꾸면 한국어 페이지의 다음과 같은 상품들이 나오는데요. 빨간색 동그라미를 친 라 페드레라 에센셜이 기본 티켓이기에 25유로짜리를 클릭해 줍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티켓이 있는 게 기본 25유로에다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서 만든 티켓입니다. 관람 시간을 한창 벗어난 한 밤이나 아침에 입장할 수 있는 표도 있고, 특별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표도 있으며, 와인을 마실수도 있다고 하네요)

4. 방문할 날짜를 선택해 주세요

5. 방문할 시간대를 선택해 주세요.
(고가용성은 해당시간대에 방문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때, 저가용성은 해당시간대에 방문자가 많을 때를 표시한 겁니다)

6. 티켓 수량을 확인할 뒤 빨간색 '계속'을 클릭해 주세요.
(온라인 예매를 하면 현장 결제에 비해 3유로를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비싼 거 사질 안을래? 란 팝업 창구가 뜰 텐데 사뿐히 '아니요'을 클릭합니다

8. *표가 체크된 이름, 성, 전화, 이메일 주소, 이메일 주소 확인, 국가 란을 다 기입해 줍니다.
(혹시나 하니 여권이랑 똑같이 기입해 주세요)

9. 결제 방법을 선택한 뒤 아래 체크 박스를 체크해 주시고 '결제하기'를 클릭해 주세요

10. 카드번호 16자리, 카드 만료일, CVV 번호를 입력한 뒤 결제를 진행해 줍니다.

TIP. 상 파우 병원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상파우 병원 + 카사 밀라 입장 표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가 있습니다. 한국어 설정에서는 안 보이고, 영어 설정을 해야 한 보입니다.
(상파우 병원의 입장료가 16유로이니까, 카사밀라랑 표를 따로따로 구매하면 41유로가, 들지만 이 프로모 표를 구매하면 32유로만 듭니다)
Casa Milà Tickets | Gaudí’s building in Barcelona (lapedrera.com)

관람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반
야간관람 : 오후 7시~오후 10시
(야간 티켓 구매자에 한해서 개장)
휴무 : 성탄절
※ 카사 밀라에서는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고, 한국어도 지원을 하니 참고 바랍니다
(번역은 그냥 스페인어를 한국어로 번역기 돌린 말투.... 그래도 한국어 있는 게 어딥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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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밀라는 400평 남짓되는 작은 아파트로써 말라 가문 소유의 아파트입니다. Casa MIla를 해석하자면, Casa는 스페인어로 '집' MIla라는 사람 이름이니 직역하면 밀라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카사 밀라가 일반 주택에 비해 주목받는 점이 특이한 디자인의 파사드( 외벽/정문 ) 인데요.
이 파사드는 아래의 사진처럼, 보자마자 절벽이나 채석장을 연상시켰기 때문에 카사 밀라를 라 페드레라(La Pedrera)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탈루냐어로 채석장을 의미합니다. 이 외벽을 디자인하는데, 거대한 석회암 석판을 건물에 붙이고, 석공들이 돌을 깎으면서 곡선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사실 라 페드레라는 별명이기보다는 당시 건물을 비꼬는 쪽으로 불리던 이름입니다)
파사드에는 32개의 발코니와 연철 그릴이 있습니다. 발코니를 자세히 보면 동물의 형상, 얼굴, 자연의 조각들을 나타내는 몇몇 모양들의 존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라시아 도로(Passeig de Gràcia)는 200년 넘도록 바르셀로나의 메인 도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00년도에 그라시아도로를 중심으로 카페나 극장, 고급 상점들이 문을 열기도 했고 많은 바르셀로나 부자들도 그라시아 도로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건물을 구매하거나 부지를 사서 건축가에게 의뢰하곤 했는데요.
이 부자들 중에서 카사 밀라를 의뢰한 페레 밀라(Pere Milà)도 있었습니다. 본래 그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과테말리에서 커피사업으로 부자가 된 로제 시그몬(Roser Segimon)과 결혼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부자가 된 페레 밀라는, 1905년 6월 9일 그라시아 도로 인근에 있던 단독 주택을 구매하고, 1906년에 가우디에게 임대용 주택 건설을 의뢰하고 됩니다.

카사 밀라 공사는 4년 만에 끝났습니다만, 가우디는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디자인의 건물을 증축하려나 보니 카사 밀라는 불법건축물이 되고 맙니다. 증축 프로젝트를 자주 변경하다 보니, 예산이 초과되는 것은 물론, 다락방의 넓이나 지붕의 높이가 너무 높아 건축법을 위반하게 됩니다. 한 일례로 1907년 당시 파사드를 바치던 기둥 하나가 보도를 침범해서 공사가 중단된 적도 있고 있습니다.
공사를 의뢰한 페레 밀라는 이 건물을 꼭 임대용 주택으로 쓰고 싶었고, 임대주택으로 쓰기 위해 100,000 페세타의 벌금을 지불했습니다. 1910년 1달러는 현재 약 20만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약 1억 3천만 원을 벌금으로 낸 셈입니다.
건물은 1906년 12월에 완공되었지만, 이후 임대 주택으로써의 기능을 할 때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로 했습니다.
건물 정면 장식에 성모마리아를 다느냐,마느냐의 건물 디자인 문제로 가우디랑 법정 싸움까지 갔는데, 페레 밀라가 패소하여 1916년 또 한 번100,500 페세타를 쓰게 됩니다.

우리가 가우디를 생각하면 가우디가 자연에서 본을 따서 만든 특유의 곡선디자인을 생각할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우디도 바르셀로나에 있었던 몬세라트 바위산을 모티브로 따와서 디자인 했다고 알려져있죠. 이게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디자인이 신기하고 예술적으로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밀라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다고 합니다.
밀라가 건물을 지은 이유가 사람들이 계약하고 살게 하는 것이었는데, 이 구불구불한 디자인 와 방의 불규칙 때문에 임대인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카사 밀라는 복층층을 포함해서 총 9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부층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총관람을 하는 층은 옥상을 포함해서, 기본적으로 4~5개의 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층으로는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사 밀라 초기 계획 때 엘리베이터도 같이 설치하려고 했지만, 재정 문제 때문인지, 결과적으로는 엘베를 짓지 못했습니다.

카사 밀라는 모더니즘 운동에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됩니다. 가우디가 의도적으로 건물의 형태에 자연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사용한 것은 추후 생체 모방 실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최상층에 있는 다락방(?)입니다. 건축 당시 세탁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우디와 그의 건축물, 카사 말라에 대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다락방은 80cm의 간격을 두고 있는 270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부가 고래 배에 있는 거 같다고 해서 고래 다락방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치를 지을 때 탬버린 아치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밀라부부는 카사밀라에서 남은 여생을 살다 가게 됩니다. 1964년에 로제 세지몬이 사망하자, 카사 밀라는 임모빌리아리아 프로벤사(Immobiliària Provença) 부동산 회사에 매각됩니다.



옥상에는 6개의 채광창/계단 출구와, 여러 군데로 나누어져 있는 28그룹의 굴뚝들, 2개의 환기구, 4개의 돔과 물탱크가 있습니다. 카사 밀라 옥상은 마치 굴뚝이 채광창을 보호하는 것처럼 배치해 놨다고 하여, 시인 페레 김페르(Pere Gimferrer)
이 옥상을 "전사들의 정원"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카사 밀라를 소개하는 사이트들 중 옥상의 굴뚝을 기사나 군인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1984년, 카사밀라는 독특한 예술적 유산 가치를 인정받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됩니다.
1986년 때 카이샤 은행(Catalunya Caixa)이 카사 밀라를 매입했고
1996년부터 카사 밀라가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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