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스파리니의 살롱(SALON DE GASPARINI)
출처 Salon de Gasparini | National Heritage (patrimonionacional.es)
가스파리니의 살롱은 왕이 손님들을 맞이할 때 쓰던 곳으로, 설계는 카를로스 3세가 마티아 가스파리니(Mattia Gasparin)
에게 지시하여 이 곳을 꾸미게 합니다. 이전에도 봤듯이 카를로스 3세는 이탈리아의 건축가나 예술가를 데려와서 왕궁을 꾸미는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요. 카를로스 3세가 스페인왕에 오르기 전 시칠리아와 나폴리에서 25년간 왕위에 있었기에,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를로스3세와 이전 왕 페르난도6세는 이복형제 사이)
살롱의 건설은 수십년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가스파리니 다음으로 페로니(Ferroni)가 그 뒤를 이어받게됩니다.
출처 Salon de Gasparini | National Heritage (patrimonionacional.es)
페르난도 7세때 되어서 이 공간이 가스파리니의 살롱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살롱에서 가스파리니 시절때 만들어 진것은 숲으로 꾸며진 데코레이션과 청동 석조물 뿐입니다. 나
머지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수리/보수, 교체작업을 거친거죠
이 살롱은 이탈리아건축과와 독일의 가구공들의 콜라보로 꾸며진 이 살롱 후기 바로크 시대때에 가장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평가가 됩니다.
2 홀 오브 컬럼 (HALL OF COLUMNS)
직역으로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 영어로 표현했습니다.
딱봐도 아시게지만 무도회장이나 의식을 거행할 때 이 하얗디 하얀 홀을 사용했습니다. 이탈리아 건축가 조반니 바티스타 사체티(Giovanni Battista Sacchetti)가 이 홀의 건축에 참여했고, 사바티니(Sabatini)는 스투코(stucco)를, 자킨토(Giaquinto)는 프레스코화를 그리는 등 여러 건축가와 예술가가 이 홀을 완성하는데 참여했습니다.
의식은 주로 종교적인 의식이 거행되었는데요
카를로스 4세때는 이곳에서 성스런 목요일날 이곳에서 발을 씻고 사도 12제자를 상징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의식을 펼쳤는데요, 이런 경건한 관습은 알폰소 13세까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 중 가운데에 창을 들고 있는 사람이 카를로스 5세입니다. 이동상은 이탈리아 조각가 레오네 레오니(Leone Leoni)가 1878년 프라도 미술관에서 만든것이지만, 알폰소 12세의 지시로 홀 오브 컬럼에 옮겨오게됩니다.
현재에도 이 홀에서는 공식적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여왕이 서거하고 그 시신을 전시할 때 이 홀에서 전시했고, 1985년에 스페인이 유럽연합에 서명하면서 가입한 장소 이 홀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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