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차 스페인여행 (2022.12)

[스페인여행] 마드리드 왕궁 외부 + 입장권 예약방법 12/3

돌라미 2023. 1. 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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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광장에서 마요르 광장을 지나서 알무데나 성당과 마드리드 왕궁 사이에 있는 아르메니아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미리 티켓을 예매해서 빠르게 안으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 구매를 하기 때문에 

사전예매 줄은 만들어 지지도 않고 입구로 입장을 합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경우 20분정도 줄을 서야합니다.) 

 

마드리드 왕궁 티켓 예약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nformation of Royal Palace of Madrid - Patrimonio Nacional 링크를 클릭합니다.  

 

 

 

 

2. 이걸보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자격으로 갈 겁니다. General public란 BUY클릭해주세요

 

3. 왼쪽 달력은 날짜, 오른쪽 시간은 입장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그 아래 흰색시간대만 몇자리가 남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자리만 예약이 가능하고 빨강색은 예약 티켓이 다 팔렸습니다.

 (그렇다고 그 시간대에 관람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예약만 못하는거지 현장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지 참고바랍니다)

 

4. 아래에 해당사항에 되는 곳에 인원수에 따라 예매할 티켓 수를 입력해주니다. 해줍니다. 12유로는 성인이고, 5~16세, 65세 이상 고령자등 본인과 같이가는 사람들의 나이에 따라 인원표시를 하면 됩니다. 

 저는 혼자여행갔으니 12.00euro Basic 체크했습니다.

인원에 따른 티켓수 체크를 했으면 ADD TO YOUR PURCHASE 클릭

 

※맨 밑에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가 없으니 참고바랍니다.

 

 

 

5. 오디오 가이드를 선택하지 않으면 오디오 가이드를 선택할꺼냐는 문구가 한번 더 뜹니다. 바로 Continue

 

 

 

 

6. 1~5까지의 진행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ay visit 눌러서 계속 결제 진행해주세요

 

 

 

 

7. 스페인은 버스, 기차, 공연, 기념물 방문 등등 티켓을 예약할 시 메일로 티켓이 발부됩니다. 같은 이메일을 2번 입력하시고, 이름 입력란은 optional 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혹시 잘못될 우려가 있을것을 생각해서 여권에 있는 영문으로 썻습니다.

 이메일과 이름을 다 기재했다면, 2번째 빨간 네모칸을 체크해 주시고 START PAYMENT로 넘어갑니다.

 

 

 

 

 

8. start payment 누르면 다음 약관같은게 뜨는데, 바로 i have read and accept 눌러주세요

 

 

 

 

 

9. 마지막 결제 직전입니다. 본인이 선택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신 후 PAY갑니다.

 

 

 

 

 

10. 본인카드번호 16자리, 만기 날짜 CVV 번호 3자리를 입력해줍니다. 결제가 다 완료가 되면 메일로 티켓이 날아옵니다.

 

스페인의 거의 모든 예약은 이런 형식을 거칩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월요일~토요일까지 10시에서 오후6시까지 운영합니다 (마지막 입장시간은 5시)

일요일만 10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구요. (마지막 입장시간은 3시)

 

제가 방문했을 12월 당시 정원 캄포 델 모로(campo del moro) 입장시간이 10am~6pm이라고 되어있었지만,

가는 길을 다 막아놨었습니다. 

왕궁 내부관람을 하는데는 보통 1시간, 길게 잡아도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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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은 서유럽에서 2번째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왕궁입니다. 총넓이 13만5천 평방미터가 되고, 870개의 창문, 240여개의발코니 3418개의 방이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여기서 방은 든 '공간'을 의미합니다. 침실, 전시관, 다용도실, 접견실, 연회장, 알현실 등등이 다 방으로 세어집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왕궁이지만 왕실 사람들이 생활하지는 않습니다. 왕실 사람들은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자르수엘라궁전(Zarzuela Palace)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공식 행사가 있을 때만 국왕와 왕비가 마드리드 왕궁에 등장하죠.

 

아침일찍와서 바라면 마드리드 왕궁 정문. 입장하는 문은 오른편에 있습니다.

 

 

원래 이자리에는 이슬람식 요새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슬람이 한창 이베리아반도에서 팽창하던시절, 모하메드 1세(Mohamed I)의 명령으로 지어졌습니다. 요새라는 단어답게 이는 톨레도를 방어하기 위한 벽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알폰소6세가 마드리드를 탈환된 후, 스페인을 위한 요새로 사용되었는데요. 추후 펠리페 2세에 의해 요새는 궁전으로 개조되게 됩니다. 궁전으로 개조하면서 옆에 큰 정원도 하나 만들었는데, 구글지도에서 마드리드 왕궁 왼쪽을 보면 캄포 델 모로(Campo del Moro) 라는 정원이 있는데, 이 정원이 그때 만들어 졌습니다.

 

 

입장하고 찍은 마드리드 왕궁입니다. 왕궁 앞에는 있는 커다란 공터 이름도 아르메니아 광장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각종 보물, 예술품/작품으로 가득했던 마드리드 알카사르는 1734년 크리스마스 이브때 화재로 소실되어버립니다.

 부르봉 왕조의 첫번째 왕 필립 5세(Philip V)의 명령으로 바로 궁전 복구 작업에 들어갑니다. 필리포 주바라Filippo Juvara)라는 이탈리아 건축가가 바로 설계에 들어가지만, 급사하여 1736년에 작업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17세기 대화재로 불타기 전의 마드리드 알카사르

그리하여 1738년, 주바리의 제자 죠반니 바티스타 사체티(Giovanni Battista Sacchetti)가 책임자로 임명되었고, 후기 바로크 시대의 건축가 답게 바로크 양식을 채택하여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1760년에는 프란세스코 사바티니(Francesco Sabatini)가 그 뒤를 이어받게 되는데, 그는 왕궁을 확장하면서 신고전주의의 양식으로 왕궁을 다지안 해 나갔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면 마드리드 왕궁 바로위에 사바티니 정원이 있을텐데요. 이 정원도 사바티니가 설계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궁 외면은 그냥 하얀색인게 조금 단조로워 보일 수 있어도, 내부는 방전체가 하얀방, 빨간방, 초록방, 파랑방 방마다 화려하게 장식되어있고 값비싼 예술품 보물등이 있는건 당연한 말이구요

(궁 내부는 대부분의 지역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서 촬영은 못했습니다.)

사바티니 정원.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정원입니다.
사바티니 정원에서 바라본 마드리드 왕궁

왕궁은 실제 건축이 시작된 1738년으로부터 완공되는데 까지 16년이 걸렸는데, 건설 기간도중 왕궁 건축을 명령한 필립5세는 서거해버리고 맙니다.  완공 후 처음으로 왕궁에 거주를 한 왕은 카를로스3세(Carlos III)가 됩니다.

 

1899년에는 엔리케 르풀레스 세가라(Enrique Repullés Segarra) 라는 사람이 캄포 델 모로 정원과 아르메니라 광장 사이에

정원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전망대를 하나 만들게 됩니다. 해당 전망대는 정오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합니다.

 

 

아르메리아 광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마드리드. 솔직히 정원은 잘 안보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하고 다음 포스트는 마드리드 내부 방 일부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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