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날 스페인에서는 지방 의회에 관련된 인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는 전국 12개의 지역구에서 시행되었고 3600만이 넘는 사람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자격이 있었고. 그중 외국인투표는 약 41만 명, 해외투표는 104만 명이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득표율은 63.9%로, 1979년 지방선거 이래로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Conservatives prevails in Spain's municipal and regional elections - EFE Noticias
이번선거는 사살상 다음 총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투표로써 여당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투표였습니다. 근 2년간 여당인 사회노동당(PSOE)의 지지율은 야당에 비해 한참이나 낮았고, 12월에 있을 총선을 통해서 자신의 임기를 연장해야 해야했으니까요. 이번에 어르신 유권자들에게 바우처를 제공해서 값싸게 영화를 본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산체스 총리의 입장에서 절박했다고 보입니다.
스페인 내무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야당인 보수당(PP)이 전체 지지율 31.5%를 총 23248석의 의석을 차지했고, 사회노동당의 경우 28.1%의 득표율로 20676석을 확보하며 보수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기록들은 2019년 지방선거 기록과 비교하면 사회노동당은 1.2% 정도 감소했지만, 보수당의 경우 9%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보수당은 총 12개의 지역구 중 7개의 구역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출처: Feijóo despeja su camino a Moncloa (larazon.es)
이 결과에 대해, 현재 산체스 총리는 의회를 해산해 버리고 총선의 조기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잡혀있던 12월의 총선을 7월 23일 날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국왕인 펠리페 6세에게 7월에 총선거 실시를 보고했으며, 각료회의를 열어 7월 총선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중입니다.
보통 의회가 해산되면 상하원 전체 의원의 자격이 상실되어 버립니다(=박탈). 그럼 당연히 의회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니 의회 해산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를 해야 하는데 현재 산체스 총리는 이 선거를 이용해 조기 총선을 노리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보수당과 사회 노동당의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으니, 더 벌어지기 전에 빠르게 수습해서 다수당이 되는 걸 목표로 하지 있지 않을까?라는 게 제 개인적인 이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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