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라미입니다.
먼저 글을 시작하기전에 저도 여행을 위해서 여러가지 블로그 글을 뒤져봤습니다. 대부분이 2~3년전 글이 대부분이여서, 소수의 정보는 다소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ㅎㅎ 그래서 저도 블로그의 도움을 많이 받은 만큼 제 직접적인 경험으로 미래에 스페인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려보고자 글을 한번 써 보게 되었습니다.
1달동안 8개도시를 돌아다녔고,
마드리드(2~8일) - 바르셀로나 (9-12일) - 세비야 (13 - 16일) - 그라나다(17-21일) - 마드리드(22-28일) 순서로 여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고비아, 톨레도, 말라가, 론다는 당일치기로 갔다 왔습니다.
준비물
우산
겨울 여행을 가시게 되면 우산은 긴 장우산 말고 쉽게 접어서 다닐 수 있는 짧은 우산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에서 겨울에 비가 오는 게 한국처럼 반나절내내 비오는게 아니라, 짧은 시간에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장대비가 내릴수도 있습니다.
제가 세비야에 있을때, 한국 여름에 장대비처럼 강하게 내리길래, 신발 젖어가면서 숙소로 향했으나 비 내린지 20분만에 갑자기 비가 그치더니 해 뜨는거 보고 허무하더군욬ㅋㅋㅋㅋㅋ. 챙겨가지 않더라도, 현지 기념품점을 몇군데 찾아보면 짧은 우산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마드리드 기준 4.5~5유로가 평균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멀티탭
여행을 하시면서 숙소를 어떻게 묵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호스텔에 묶게 되면 멀티탭을 하나 챙겨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엥간한 호스텔은 침대 공간 하나에 콘센트가 1개 밖에 없어요. 저는 집에 3구짜리 멀티탭 하나 챙겨가서
핸드폰, 보조배터리, 전자면도기 한번에 3개 다 충전해서 아주 유용하게 썻습니다.
자외선 차단
저는 비록 겨울에 다녀와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요가 없었으나, 여름에 가시게 되면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의 여름은 기온이 높고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기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이 되어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겁니다. 스페인의 여름은 40도가 넘어가는...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여름을 맞이할 겁니닼ㅋㅋㅋㅋ
복대 지갑
개인적으로 아주 요기나게 썻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쓰던 지갑은 안쓰고 여권, 카드, 현금을 복대 지갑에 넣고 허리에 벨트마냥 차고다녔습니다. 지갑은 항상 주머니에서 넣고 빼기때문에 그 과정에서 다른 물건을 흘릴수도 있고, 소매치기의 타겟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복대지갑을 벨트처럼 매고 다녔습니다. 비율이 많지는 않지만 복대 지갑은 현지 사람들도 매고 다니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자물쇠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에 묶게 되시면 자물쇠 하나 마련해서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캐리어에 두었던 물건이 없어진 적이 있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작은 자물쇠는 보관함 크기에 따라 채워지지 않을 수 있으니, 학교 다닐때 썻던 크기의 자물쇠를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이 권장하는 자물쇠 크기입니다.
(그나저나 요새 학교는 교실문 열때 도어락 쓴다는데 세상 빠르게 변하네욬ㅋㅋㅋ)
자전거 자물쇠
프랑스와 이탈리아보다는 심하지 않지만 스페인도 소매치기가 많은 국가중 하나입니다. 캐리어 소매치기도 기차나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 자물쇠 하나 사서 혹시 화장실 갈때 캐리어가 조금 거슬릴 떄, 캐리어와 의자, 기등 같은 곳에 자전거 자물쇠 연결하고 화장실 갔다오곤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제가 처음에는 자전거 자물쇠까지 필요할지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데 . 아래 짤보고 마음 싹 바뀌었습니닼ㅋㅋㅋㅋ
증명사진 2장
여권은 해외에서 우리의 신분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이자, 입출국시 반드시 필요한 물건입니다. 뿐만아니라 스페인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때 여권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컴터에 여권번호를 입력하고, 여권을 바코드처럼 찍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권을 분실/도난 당하면 여러모로 난감하겠지요. 그때 여행증명서나 긴급여권을 대사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데, 그때 증명사진이 필요합니다.
스페인에서 긴급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곳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카나리아제도 라스팔마스 3군데가 있고, 긴급여권은 기관마다 수수료가 상이하지만 40~50유로 정도 듭니다. 그리고 개인정보 도용 방지를 위해 여권 분실시 경찰에 꼭 신고해주세요
※ 스페인 지하철에서도 이따금식 한국에서처럼 증명사진 기기를 볼 수 있을텐데, 그 방법으로 증명사진을 뽑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규격에 딱 맞게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사진이 선명하지 않을 수도 있고, 우리가 실수로 사진을 찍을때 귀걸이을 끼는 등의 실수를 저지를수도 있기에 돈 낭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도 이거 때문에 논란이 된적도 있죠. 증명사진 기기는 여권용 촬영 카테고리가 있는데, 구청 직원이 사진이 흐리다는 이유로 여권 발급을 안해준 기사를 읽은 게 생각나네요)
- 범죄 신고 : 스페인 국립경찰(091), 민경대(062), 자치경찰(092)
- 관광통역 서비스 :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전화 902 102 112로 연락하여 영어 등 외국어 통역 무료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공지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0404.go.kr)
여권 분실시 긴급여권 발급 안내 상세보기|여권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mofa.go.kr)
대사관 주소와 연락처입니다.--------------------------------------------------
영사콜센터(24시간) : +82-2-3210-0404[유료]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mofa.go.kr) (마드리드)
- 대표전화(근무시간) : +34-91-353-2000
- 근무시간외 긴급전화(야간·휴일 사건사고 발생시) : +34-648-924-695
- C/ González Amigó 15, 28033 - Madrid
- - 영사민원실 운영시간 : 월요일~금요일 오전 9:00~14:00, 오후 16:00~18:00
- 대표전화(근무시간): +34-93-487-3153
- 긴급전화(근무시간외): +34-682-862-431
- Passeig de Gràcia 103, 3층, 08008 - Barcelona
- 대표전화(근무시간): +34-928-25-0404 , 23-0499/0699
- Luis Doreste Silva 60, 1ªP, 35004 - Las Palmas de Gran Can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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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끼실 생각이라면 상비약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것들이 한국보다 비쌀수 있습니다.
목 근육통 때문에 파스가 필요해서 약국에 갔었는데,
바르는 크림과 붙이는 파스 다합해서 23유로였습니다. (30000원이 넘음)
한국에서 뿌리는 파스 + 붙이는 파스가 다 합해도 8~9000원인걸 감안하면 비싼 금액이겠죠. (스페인에서는 평범한 가격이이라는군요)
스페인에 blastoestimulina 라는 상처에 바르는 연고가 있는데, 그것도 10.85유로입니다. 이 연고가 30g이 일반적인 크기라 한국 후시딘, 마데카솔 용량을 비교하면 용량대비 스페인 연고가 더 쌀 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여행와서 연고 같은거 잘 쓸일은 없잖아요. 매일 필요한것도 아니고, 예상치 못한 상처를 치유하는데 쓰는건데, 굳이 30g짜리 쓰는게 낭비일 수 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효과도 후시딘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
Q&A
Q. 기후/온도
스페인은 지중해성 기후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지중해성 기후 = 여름: 고온 건조, 겨울 온난 다습)
보통 여름의 온도가 40도를 넘고, 겨울의 온도가 10도를 넘으니 말 다했죠. 추후 사진으로 보시겠지만 현지 사람들도 가벼운 패딩을 입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겨울에 흐린날이나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좀 추울수는 있으나, 롱패딩을 입을 정도는 아닙니다. 밤에 기온이 영상 4~5도를 맴돌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벼운 패딩에 속에 옷을 껴입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고원지역이라서 비가 오면 손어 얼 정도로 추우니 겨울 여행을 가게 되면 장갑 챙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말라가처럼 남쪽 지역으로 가면 12월에도 초여름 날씨를 맛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여행갔을때는 일부사람들이 겉옷을 다 벗고 나시차림으로 다니는 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Q. 물가
물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비쌉니다.
패스트푸드점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면 10000원이하면 대부분의 세트메뉴(라지 기준)는 다 먹을 수 있지만,
스페인은 최소 8유로 이상은 지불해야 기본 세트메뉴를 먹을 수 있습니다. 1유로를 1350원이라고 가정하면
8*1350=10800원 정도 되네요.
스페인 KFC에서 Origin burger menu large 라는 기본메뉴가 있는데 이게 8.69유로였습니다.
버거킹에도 갔는데 기본 라지 세트 메뉴가 8.95유로였습니다. (버거킹은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거 같았어요. 론다에서는 8.15유로에 팔더군요.)
Q. 비상금
저 같은 경우 유럽여행하신 분들 찾아보니 2017~2019년도 여행하신 분들 포스팅 살펴보니까 30만원어치 환전해서 가신 분들이 많아서, 저는 3~5년간의 기간내 물가 상승률,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등을 제 여행 기간등 고려해서 80만원을 환전해서 갔는데, 일부로 현금을 쓴편임에도 불구하고 50만원이 남았네요ㅋㅋㅋ 스페인도 한국처럼 카드를 많이 쓰니, 엥간한 곳은 다 카드결제가 됩니다. 물론 모든게 카드로만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버스를 탈때는 우리나라 카드가 먹히지 않기에 버스 카드를 사기전에 부득이하게 현금을 내야할 때도 있고, 일부 기념품 상점은 5유로 이하는 카드를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환전을 하게되면 50,100유로 같은 큰 지폐 이외에 5,10 유로짜리도 같이 구성해서 환전받아 오는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핀란드 공항에서 환승을 1번 했는데 거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서 잔돈을 마련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다시 스페인 1달 여행을 한다면 적어도 30~50만원 사이의 금액으로 여행갈거 같습니다.
Q. 치안 및 소매치기
원래 이게 평상시인지,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다행이도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안좋은 일에 휩쓸리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여행 다니면서, "소매치기 있는거 맞아?" 라고 생각할 정도로 안정감을 느꼈으니까요.(물론 그렇다고 경계를 늦춘건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치안과 소매치기 2가지 분류로 나눴습니다.
1)치안
일단 전체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각 도시에 골목길에 가면 조명도 없고, CCTV가 없는곳도 상당히 많습니다. 낮에 골목길에 다니는건 괜찮지만, 밤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골목길은. 다소 더 걷더라도 우회하여 가는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밤에 골목길은 조명이 있는 곳으로만 돌아다녔습니다.
또한 길을 걷는 도중 낯선 사람이 갑자기 당신을 부른하면 일단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스페인이 한국에 비해 오픈 마인드라도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부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보통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에서 부르기도 합니다만, 해외 여행자는 현지에서 만큼은 최약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안좋은 일에 쉽쓸리면, 언어도 안통하고 해당 국가에 아는 게 현지인에 비해 훨씬 적으니 피해를 구제 받는 과정이나 방법등이 힘들테니까요.
2) 소매치기
유럽 최대에 단골 문제중 하나일겁니다. 우리가 보통 유럽에서 소매치기는 집시들이 하는 범죄로 알고 있지만, 유럽에 난민들이 몰리기도 하고, 스페인에서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불법 입국을 하는 사람이 많으니, 생활고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수록 소매치기 범죄도 비례해서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또 소매치기가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훈방때문인데요. 절도액이 400유로 이하면 재판까지 넘어가지는 않고, 상황에 따라 벌금형의 처벌이나 훈방처리된다고 하네요. 근데 유로를 쓰는 나라가 스페인만 있는것도 아니고, 유럽 곳곳에 이미 소매치기문제는 늘 대두되고 있으니, 특정 금액 이하의 절도가 벌어지면, 그냥 훈방처리 하거나 가벼운 처벌로 넘어갈겁니다. 아마 소매치기 건이 하도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건은 신경을 안쓰는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소매치기를 예방하고자 여권, 현금, 카드등의 귀중품은 다 복대지갑에 넣고, 허리에 찬뒤 맨투맨 옷으로 항상 가리고 다녔습니다. 핸드폰처럼 수시로 꺼내는 물품은 자켓이나 코트 안주머니에 넣고 다녔고, 자켓과 코트 겉주머니가 커서, 거기는 도둑맞아도 상관없는 물병이나 우산을 넣고 댕겼습니다. 손가방에는 큼지나막한 물건 예를들어 짐벌, 다이소 삼각대, 보조배터리 정도만 넣고 다녔습니다. 믈론 가방 지퍼는 늘 잠그고 다녔고, 항상 앞에 매고 다녔습니다. 핸드폰 스트립을 사긴 했는데 쓰진 않았습니다.
Q. 영어가 잘 통했나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페인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적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EF education에서 실시한 영어능력평가 지수에 따르면 스페인의 영어능력 지수는 유럽 35개국중 25위, 세계111개국중 33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순위만 보면 잘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한국이 아시아 25개국 중 5위, 세계순위 36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충 어느정도 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숙소를 포함하여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의 경우 관광객이 움집한 기념품점이나 식당은 영어가 통했습니다. 물론 프리토킹까지 하시는 분들은 많이 않았지만 그래도 응대를 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심지를 살짝 벗어나서 현지 매장 같은곳에 가면 영어가 통할 확률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성이나 유적지 관람을 갈때도 매표소 직원이 영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MZ세대들이 영어를 하는 분이 있긴하지만 역시 많지 않습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 볼때 스페인 분들중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6~7명중 1명꼴? 이라고 추측합니다)
다른 도시들의 기념품점에서도 영어가 안통하기도 합니다.
출처 : EF EPI 2022 – EF English Proficiency Index
Q. 인종차별이 있었나요?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본 주제가 동양인 보고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게 인종차별이다 아니다라는 논제로 논쟁하는 곳이 많더군요. 저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동양은 스페인의 입장에서 미지의 국가중 하나입니다. (다른말로 무지한 부분이 많습니다)
2021년 10월~ 2022년 10월까지 스페인을 방문한 국가들 중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온 방문객은 전체 비율의 4%밖에 안됩니다. 그 4%의 비율에서 방문국 1~3위가 한중일 업치락 뒤치락하고 있습니다., 한해에 많게는 한 국가에서 70만명, 적게는 3~40만명 정도 방문하니까, 오차를 크게 잡아도 한중일 3개국 사람들이 1년 스페인 방문수는 전체 방문수 중 1%내외입니다. 전세계에 화교든 이민이든 중국인이 많으니까 그냥 동양인 = 중국인 이정도로 생각해버리는거 같습니다.
제가 스페인다니면서 chino(중국인) 이라고 딱 3번 불린적 있습니다.
한명은 버스정류장 흑인 남성, 한 곳은 바르셀로나에서 돈을 구걸하는 행려자, 한명은 식당직원. 그런데 식당직당 직원하고 행려자는 돈을 벌어야 하는데, 서비스 업종은 호감사거나 매력을 느껴서 지갑에 돈을 꺼내게 해야하는데, 이들 둘이 모욕을 목적으로 chino라고 부르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낮잡아 보면서, 돈을 받길 원한다? 이상합니다.
그래서 이 두 경우는 무지의 의해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의 의한 인종차별? 고의적으로 모욕의 의미는 없다고 봐요.
버스정류장에서 내가 몇번 게이트에서 버스를 타야할 지 확인한 후, 다시 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버스에 줄 서있는 사람들 중 그 흑인 남성이 갑자기 제가 지나치자 ni hao 라고 하더군욬ㅋㅋㅋㅋㅋㅋ. 첨 당하는 인종차별인데 뭐 열받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그런거는 모르겠고 걍 어이가 없더군욬ㅋㅋㅋㅋㅋㅋ. 물론 저는 다행히 이정도로 끝났지만, 다른 분들 사례 보니까 저보다 더한 사례가 많더군요.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a donde eres?(어느 나라출신이니?) where are you from 등 국적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고 kpop때문에 한국의 이미지도 많이 올라갔다고 봐요. yatai라는 일본 음식점에 갔는데, 거기 있는 내내 kpop음악만 나오드라고요 ㅋㅋㅋㅋ
인종차별을 당하게 되면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더큰 피해를 당하기 전에 최대한 자리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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