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마드리드 도착과 지하철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돌라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제가 비행기를 타고 헬싱키 공항을 출발해서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타서 이륙하기까지의
과정을 포스트했었습니다.
사실 그 날 원래는 동영상을 하나 업로드 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제가 편집프로그램 UI를 처음 써봐서 원본에다가
잘라서 만든 영상을 덮어씌어버렸습니다..... 하.
그 영상 자체가 유투브나 포스트를 쓸 때, 중요한 영상은 아닙니다. 주제가 스페인 여행이고,
제가 날려먹은 영상은 비행기안 시점에서, 밤에 이륙하여 하늘끝까지 날때까지의 영상입니다.
주제에 대해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그거 찍으려고 6분간 핸드폰에 창문대고 영상으로 찍었는데....
6분짜리 영상이 지금 8초짜리가 됐네욬ㅋㅋㅋㅋㅋㅋ 따로 백업 받아둔것도 없어서 고이 보내주는 수 밖에 없없습니다.
오후 8시에 마드리드 바하라스 공항에 도착하여 위탁수하물 챙기고, 바로 지하철로 향했습니다
저는 시내로 가는 방법을 알아 보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지하철을 많이 애용하는 편이라, 해외여행해서도 늘 지하철을 써왔습니다.
그럼 지하철로 숙소에 갈꺼니까
1] 공항에서 지하철 개찰구로 가면 파란색으로 된 매표기기가 있습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올텐데, 언어를 먼저 영어로 바꿔주세요!
(두개 기기 색깔이 왜 다르냐고 하면... 스페인 도착했을때 정신이 없어서 차마 다 못찍었습니다 ㅠ. 그래서 마드리드에서 찍은 매표기기로 대체했습니다.)
※ 여기서 깨알 지식, 왜 언어는 저 3가지만 있을까요?
예상하셨다시피 저 3국가의 출신의 사람들이 스페인으로 제일 많이 옵니다.
영국이 압도적인 1위로 2021.10 ~2022.10월까지 방문객이 1600만명을 넘습니다.
이 수치는 비행기 입국만으로 통계를 낸거니 바닷길이나 육상까지 계산하면 수치는 더 크겠죠.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이 거의 같은 수치로 2,3위 순위가 수시로 뒤봐낍니다. 같은 기간에 두 국가 다 1000만명이 넘었습니다.
2) 하얀 버튼 Purchase transport card(카드구매)를 눌러주세요.
파란버든 insert your transpaort card(카드삽입)은 카드를 충전시킬때 씁니다.
여기서 카드를 구매한다는 말은 매표 기기를 통해서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구매한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종이로 썻는데,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플라스틱 카드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3)카드 구매를 누르면 1Journey(1회권), 10Journey(10회권), Airport(공항추가요금) 등의 목록이 뜹니다. 경우에따라 다르겠지만, 마드리드에 일주일이상 머무실 생각이라면 10회권을 추천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1회권으로 10번 지하철 이용하는거 보다, 10회권 한번 구매하는데 휠씬 저렴하기에, 지하철을 많이 쓸거 같아서 10회권을 구매했습니다.
1회권 :1.5~2유로 / 10회권 : 8.5유로
Fares 2023 Metro de Madrid | Metro de Madrid (metromadrid.es) 스페인 지하철 요금
4) Metrobus 10-Joutney ticket 을 설정한 후 Accept 눌러주세요
오른쪽 그림은 지하철의 구획이라고 보면됩니다.
한국과 달리 스페인은 특정구획에서만 교통카드가 작동되는 시스템이 있는거 같습니다.
왼쪽사진 빨간 테두리 안에 작은 글씨로 metro zone A 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즉 zone a에 있는 지하철에서만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드리드의 지하철역 중 7~80%가 zone A에 있고, 마드리드의 관광지도 다 zone A에 있으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첨부파일 : 마드리드 노선도 및 구획
5) 결제하면 끝!
결제는 현금, 카드 둘 다 가능합니다. (카드는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해야합니다.
왼쪽 사진은 카드 발급 + 10회권 금액이 총 11유로라고 떳지만
공항에서 구매할 시 3유로의 추가 요금이 더 붙어서 14유로입니다.
※ 이 결제방식은 바르셀로나에서도 동일합니다.
마드리드 시내에서 공항에 갈때도 3)에 airport 누르신 뒤 3유로를 충전하고 가셔야합니다.
시내로 가면서, 내부를 한컷 찍었습니다. 한 자리에 4석 앉을 수 있고, 한국의 서울지하철에 비해서 폭은 조금 좁았습니다. 대중교통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지만 마스크를 낀 사람은 많지 않네요. 1호선을 제외하자면 나머지 노선 지하철은 깔끔했습니다. 1호선은 뭔가 영화에서 보는 뉴욕지하철느낌이 난다고 해야할까나......
-스페인 지하철에 대한 짜잘한 정보들-
○ 혹시나 10회권을 사용하면서 자신이 몇번이나 썻는지 까먹을 수도 있는데, 그때 매표기기에서 카드 삽입하고 충전 화면을 띄우면 몇번 남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 한국은 카드로 지하철/버스 안으로 들어갈 때 한번 찍고, 나올때 한번 총 2번을 찍지만
스페인에서는 지하철/버스 안으로 들어갈때만 카드 한번 찍습니다. 나올때는 그냥 개찰구 문 밀어서 나오거나, 자동문인 개찰구 열릴 때 기다렸다가 나오시면 됩니다.
이런 스페인의 시스템 덕분에 한 카드를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찰구 입장할때만 카드를 찍으면 되니, 앞사람이 카드를 찍고 뒷사람에게 카드를 넘겨 다시 개찰구 통과가 가능합니다)
○ 지하철을 타는 경우 렌페 개찰구와 지하철 개찰구를 헷갈리지 마세요(내가 그랬음). 렌페는 별로의 표를 다시 매표기기에서 사야하고, 교통카드로 통과가 안됩니다
○ 카드는 다시 환급이 되지는 않습니다. .
○ 역사가 오래되서 그런지 밖으로 출구(Salida)로 나가거나, 노선을 갈아탈 때는 한참을 가야합니다. 계단 오르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복도를 50m 걸은 후 다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서 양갈래길 (외선/내선순환 방향) 나타나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고 등. 한국에서 노선 갈아타는거랑 차원이 다릅니닼ㅋㅋㅋ
○ 문은 반자동입니다. 1호선의 경우 열차가 정차하면 문에 달린 손잡이를 돌려야 문이 열리고, 나머지 호선은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버튼이 달린곳은 대체로 자동으로 열립니다만 이따금식 안열릴때는 버튼을 눌러서 열어야 합니다.
○바르셀로나도 위에서 나온 지하철 정보랑 99%일치합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1회용 종이표를 써서 별도로 충전이 안되죠(바르셀로나 편에서 추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지하철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소매치기가 타켓을 찾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스페인 지하철 출구는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드리드를 예로 솔광장에는 5~6개 정도의 지하철 출구가 있습니다만. 그럼 그 출구가 솔광장 동쪽에 있는지 중앙에 있는지 어떻게 구분할까요?
한국의 경우 네이버 지도만 봐도 어느 역에 출구 번호가 어디에 있는지 나타나 있죠.
하지만 마드리드는 그런거 없습니다. 솔광장에 ~~라는 이름의 출구가 솔광장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는
직접 나가면서 경험으로 익히셔야합니다.... 허허허 (혹시나 해서 구글지도 봐도 안나타나있네요 ㅠ
저도 이거는 몰라서 현지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그 친구도 저렇게 답했어욬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아무 출구로 나간 뒤 구글지도로 목적지 찾아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